
붉은 전장의 시작테니스 역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그랜드슬램을 꼽으라면단연 롤랑가로스(프랑스 오픈)일 것이다. 이 대회는 거친 붉은 클레이 코트 위에서 선수들의 인내와 기술을 시험하는 무대다.빠른 잔디 코트에서 펼쳐지는 윔블던과 달리,롤랑가로스는 긴 랠리와 극한의 체력을 요구하는 독특한 환경을 제공한다. 프랑스 테니스 연맹(FFT)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1891년부터 시작되었으며, 전 세계에서 가장 힘든 그랜드슬램 중 하나로 꼽힌다. 이곳에서는 페더러, 나달, 조코비치 등 테니스의 전설들이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쳐왔으며, 지금도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하고 있다. 테니스 팬이라면 누구나 롤랑가로스를 향한 열정과 존경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롤랑가로스의 역사프랑스 오픈(Roland Garros)은 1891년 ..